쌍촌동에 위치한 속풀이에 다녀왔습니다.
쌍촌동 근처에서 일을 하다 간판이 맛있어 보이는
속풀이라는 곳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쌍촌동에 살 때 7,8년 전에도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장사를 하시는 걸 보고 맛집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1. 가게 소개
가게 : 속풀이
가게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 오월로 51번 길 5
가게 앞을 가보시면 동네 분식집처럼
친근한 느낌이 납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플래카드에 거의 모든 메뉴가 적어져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오시면 메뉴판이 떡하니 보입니다.
대패삼겹살도 맛을 봐보고 싶었지만
점심시간에는 안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게 내부는 10개 정도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곧 점심시간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셔서
식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라면은 맵기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3가지 단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수제 돈가스 하나와 황태라면 순한 맛
묶은 지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2. 음식 소개
저희는 그래도 빨리 온 편이라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해물 동그랑땡, 김, 열무김치를
주셨는데 집밥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있고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뒤에 보시면 날짜를 정해서 4,5일간 쉬시는데
그때 직접 일 년 치 김장을 하러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음식 먹기 전에 김이나 왔으면 김치를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원래도 맛있지만 김치의 신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해 물동그랑떙
맛이 담백하고 냄새 하나 없는 집에서 부친 듯한 맛이었습니다.
맨 처음 나온 황태라면 순한 맛입니다.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 있고 각종 야채들을
넣어주셨습니다.
친구가 매운걸 신라면조차 못 먹는데
이게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는 걸 보았습니다.
이게 제일 순한 맛인데 얼큰한 맛은 어느 정도 일지
다음에는 꼭 도전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수제 돈가스는 겉은 바삭하지만 안은 촉촉했습니다.
처음에 소스가 곁들어 나오길래 눅눅한
돈가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바삭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스에도 신경을 써서 많이 야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맛입니다.
묵은지 김치찌개는 이곳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국물 맛이 시큼하니 좋았습니다.
그릇의 보온력도 뛰어나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한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추도 조금 들어가서 칼칼함도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먹고 있는 도중 계란까지 주셨습니다.
안 그래도 반찬이 정성스럽고 많아서 놀랐는데
계란까지 주시니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곳은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인데
사장님 사모님의 요리에 대한 정성과
서비스가 너무 좋으셔서 왜 이곳이 오래된
가게인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한 끼를 먹더라도 든든하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점심시간 이외의 시간에 가서
대패삼겹살도 한번 먹어볼까 합니다.
3. 지도
오늘 가본 쌍촌동에 위치한 속풀이는
쌍촌동에서도 오래된 가게입니다.
오늘 가보니 왜 오래 장사를 하실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지 않아서
근처 골목이나 가게 앞쪽에 주차를 하셔야 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근처에 일하시는 분들은
걸어오셔서 든든한 한 끼 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회사 앞에는 이런 곳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기분 좋게 한 끼를 한 곳이니
다른 분들도 오셔서 이곳 음식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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