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마돈가 z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여행 2일 차 저녁으로
원래는 말고기를 먹으로 제주시를
가려고 했으나 제주시까지
왕복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숙소에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다
마돈가 z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름이 정말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가게는 조금 연식이 된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닷가 앞이라 노을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지도 모르니
저희는 17:00에 딱 도착했습니다.
가게에는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노을 시간이 늦어져서
18:30분 정도가 되면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창가 쪽에 앉게 되면 두모 방파제와
아름다운 제주 바닷가가 보입니다.
커플로 오시는 분들은
시간대 잘 맞추셔서
창가에 앉아 식사하시면
분위기가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가게 테라스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안 하신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테라스에서 먹게 되면
놀러 온기분이 2배로 들 것 같습니다.
제주도와 서보면 이런 식의 인테리어가
많이 보였습니다.
화장실은 식당에서 문 열고 나가면 있습니다.
저희는 넥 숄더와 노을 세트 A를 일단 시켰습니다.
가격이 비싸 보이지만 맛과 서비스를
느끼시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저는 이게 먼지 처음 봅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매우 푸짐해 보이게
나옵니다.
고기에 술이 빠지면 아쉬울 것 같아서
이렇게 시켰습니다.
너무 빨리 와서 노을을 보며
마시는 술이 아니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분위기는 끝내줬습니다.
넥 숄더가 나왔습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신기하게 치즈를 주셨습니다.
소시지에 찍어먹을 머스터드 소스까지
완벽했습니다.
드디어 굽기 시작했습니다.
고기가 두꺼워서 생각보다
굽는 시간이 길었지만
이야기하다 보니 금방 구워졌습니다.
고기를 다 굽기 전에 차돌박이
같은 서비스도 가져다주십니다.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아도
정말 부드러우면서
입안에서 육즙이 터지는
잊히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먹는도 중에 추가시켰는데
서비스로 다른 부위도
주셨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부챗살
껍데기 차돌박이
이렇게 주셨던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가 궁금증이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거에도
엄청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군다나 맛까지 너무 있으니
이곳은 한 번은 꼭 와야 된다
생각했습니다.
후반 쪽에 나오는 전복라면
문어까지 같이 나오니
술 마실 때 국물이 끝내줬습니다.
또 가서 이 기분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생각입니다.
저희 이후에 오신 테이블에서
시키길래 궁금해서 저희도
따라 시켰습니다.
자몽 베이스로 만든 노을 주입니다.
술 잘 못 드시는 분들 기분 낼 수 있는
술로 추천합니다.
저희는 다 먹고 나와서 방파제를
걸었습니다.
이제야 태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늦게 갔으면 노을을 보며
분위기 있게 먹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와
맛 좋은 고기 덕뿐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서쪽 끝 한경면에
위치한 마돈가 Z에 오실 분들은
식당 건물 앞 주차공간이 있고
주변에 주차공간은 많았습니다.
걱정 안 하시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 서쪽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숙소 근처 이신분들은 저녁식사로
꼭 추천합니다.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있는 식사 덕분에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되는
장소로 남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좋은 추억
쌓고 가시길 바랍니다.
달마다 노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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